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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강마에, '베바' 영향 악기 판매 급증


MBC 수목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가 12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드라마의 인기로 클래식 바람이 일면서 호황을 맞은 곳이 있다. 바로 온라인 악기 판매 코너다.

'베토벤 바이러스'가 수목극 정상을 달리는 동안 온라인쇼핑몰의 악기 매출이 급증했다. 옥션 측에 따르면 10월 악기 판매량은 전년 대비 40%, 전달인 9월 대비 약 2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 9~10월 매출신장율(-10%), 작년 9~10월 매출신장율(3%)과 비교하면 올해의 매출 성장세는 이례적이다.

이에 힘입어 이달 초 옥션에는 해외브랜드 기타 전문사이트인 '스쿨뮤직'까지 입점, 200여종의 희귀 일렉트릭 기타 및 용품을 선보이고 있다.

옥션 북앤모터스팀 김정남 팀장은 "초중고 특기적성교육 붐에다가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인기로 악기 수요가 늘었다"며 "특히 저가 교육용 악기와 마니아 악기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온라인 쇼핑에 대한 의존도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GS이숍 안윤환 MD도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가 방영된 9월 초부터 피아노, 바이올린, 색소폰 등 악기 매출이 2배 이상 올랐다"고 밝혔다.

GS이숍의 악기매장은 야마하 피아노, 깁슨 기타와 같은 세계적 명품 브랜드부터 중저가의 초보자용 악기까지 다양한 악기를 판매 중이다. 특히, GS이숍은 피아노, 바이올린, 플룻, 클라리넷 등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또 구매가 부담스러운 사람들을 위해 저렴한 가격에 악기를 빌려주기도 한다. 3개월 기준으로 피아노 9만9천원, 바이올린 1만5천원, 첼로 3만6천원, 플룻이나 클라리넷 3만원, 기타 1만8천원 선이다.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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