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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배구 유스대표팀, 세계선수권 티켓 획득


[한국 3-0 파키스탄]신호진·박승수 24점 합작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강수영(남성중)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국 남자유스배구대표팀(18세 이하)이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티켓을 손에 넣었다.

한국은 지난 3일(현지시간) 이란 타브리즈에서 열린 아시아배구연맹(AVC) 주최 제12회 아시아남자유스(U18)배구선수권대회 파키스탄과 8강전에서 세트 스코어 3-0(25-12 25-20 25-16)으로 이겼다.

한국은 이로써 대회 4강 진출에 성공했고 국제배구연맹(FIVB) 주최 2019년 세계선수권에 아시아를 대표해 참가 자격을 얻었다. 세계선수권 개최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쌍포가 제몫을 했다. 신호진(인하사대부고)과 박승수(경북사대부고)가 각각 14점씩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파키스탄은 알리 마즈하르와 압둘라하가 각각 14, 11점씩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국은 1세트부터 상대를 거세게 압박했다. 신호진의 공격과 함께 상대 속공을 잘 견제하며 비교적 쉽게 세트를 따냈다.

2세트는 파키스탄의 반격이 거셌다. 한국은 서브 범실까지 겹치면서 세트 중반까지 시소게임을 치렀다. 그러나 승기를 놓치지 않았다.

한국은 박승수 외에 홍동선(송산고) 공격과 함께 배하준(경북사대부고) 등 미들 블로커(센터)진이 속공을 앞세워 2세트도 가져왔다.

기세를 올린 한국은 파키스탄의 추격을 쉽게 따돌렸다. 파키스탄은 센터 압둘라하가 시도한 공격이 막히자 추격 동력을 잃었다.

한편 한국은 지난 1989년부터 시작된 세계선수권에 지금까지 10차례 나섰고 지난해(2017년) 바레인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4위를 차지했다. 역대 최고 성적은 1991년과 1993년 대회에 기록한 3위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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