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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연 10점' 한국女유스배구대표팀, 일본에 덜미


[일본 3-1 한국]아시아선수권 첫 경기서 패배…상대 주포 요시노 20점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서동선 (강릉해림중)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국여자유스배구대표팀(17세 이하)이 태국 니콘파쏨에서 막을 연 제12회 아시아여자유스배구선수권대회 첫 경기에서 라이벌 일본에 덜미를 잡혔다.

한국은 20일 나콘파쏨 체육관에서 열린 일본과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1-3(18-25 25-19 14-25 17-25)로 졌다.

한국은 박수연(강릉해림중)이 팀내 가장 많은 10점을 올렸고 미들블로커(센터) 박승연(대전 용산고)과 서채원(대구일중)이 각각 9, 7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일본은 주포 요시노 니시카와가 두팀 합쳐 가장 많은 20점을 올렸고 아야나 후나베와 요시 카와가미가 각각 11, 9점으로 뒤를 잘 받쳤다.

한국은 1세트 시작부터 일본에 끌려갔다. 세트 중반까지는 잘 따라 붙었다. 12-12 동점을 만들었지만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상대에 연속 실점했고 점수차가 벌어져 결국 1세트를 먼저 내줬다.

한국은 2세트 반격에 나섰다. 박수연의 공격을 앞세워 세트 초반 8-3까지 치고 나갔다. 일본은 범실까지 연달아 나왔다. 세터 한미르(선명여고)는 공격수를 다양하게 활용해 리드를 지켰다.

한국이 2세트를 따내며 균형을 맞췄지만 일본은 3세트부터 전열을 가다듬었다. 한국이 시도한 공격은 상대 블로킹 벽에 막혔고 1세트에 이어 또 다시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일본에 3세트를 쉽게 내줬다.

흐름을 잡은 일본은 4세트도 한국을 초반부터 앞서나갔다. 한국이 시도한 공격은 번번히 일본 수비에 막혀 좀처럼 점수를 내지 못했다. 한국은 결국 이렇다할 반격도 하지 못하고 4세트를 내줬고 경기에 패했다.

한국은 22일 중국을 상대로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일본, 중국과 함께 A조에 속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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