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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女유스배구대표팀, 세계선수권 티켓 획득


[태국 3-1 한국]아시아선수권 4위로 마쳐…서채원·박수연 19점 합작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서동선 감독(강릉 해림중)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국 여자유스(17세 이하)배구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4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지난 27일 태국 나콘파톰체육관에서 열린 태국과 대회 3, 4위전에서 세트스코어 1-3(9-25 17-25 25-8 16-25)으로 졌다. 그러나 한국은 4위까지 주어지는 세계여자유스배구선수권(18세 이하) 대회 본선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태국은 한국을 제치고 3위에 올랐고 일본은 결승전에서 중국에 3-1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서채원(대구일중)이 10점 박수연(강릉 해림중)이 9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태국은 통요스 핌타완와 와라냐 실라옹이 각각 12, 11점씩을 기록했다.

한국은 1세트 초반 홈팀 태국에 주도권을 내주고 끌려갔다. 세트 중반 한 점차까지 추격했으나 태국의 공격력이 더 앞섰다. 한국은 태국에 1세트를 먼저 내줬다.

2세트는 1세트와 비슷했다. 세트 중반까지 접전이 펼쳐졌다. 태국은 1세트와 마찬가지로 블로킹과 빠른 공격으로 한국 공격과 수비를 흔들었다.

1, 2세트를 연달아 내준 한국은 코너로 몰린 채 3세트를 맞았다. 서체원이 시도한 서브가 태국 리시브 라인을 흔들었고 그틈을 놓치지 않았다. 한국은 세트 시작과 함께 13-0까지 앞서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한 세트를 만회한 한국은 4세트도 초반 흐름이 좋았다. 8-4까지 앞섰다. 그러나 태국의 반격은 만만치 않았다. 핌타완을 앞세워 시도한 공격은 점수로 연결됐다. 반면 한국은 공격 범실이 늘어나면서 점수를 까먹었고 역전을 허용했다.

분위기를 넘겨준 한국은 다시 주도권을 가져오지 못하면서 태국에 고개를 숙였다. 한편 세계선수권대회는 내년 멕시코에서 열린다.

18세 이하 세계선수권은 지난 1989년 처음 열렸고 2년 마다 치러진다. 한국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2회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고 1993년과 1999년 대회에서 각각 3위에 오른 적이 있다.

앞선 대회(2017년)에서는 이탈리아가 결승전에서 도미나카공화국을 꺾고 2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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