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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웅·김철수 감독 '선발 한자리씩만 변화'


맞대결 앞두고 같은 선택 내려…5R 첫 경기 나란히 패배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1위 현대캐피탈과 4위 한국전력이 만났다. 현대캐피탈이 순위 경쟁에서 조금 여유가 있는 반면 한국전력은 급하다.

5위 KB손해보험과 6위 우리카드가 턱밑까지 좇아와서다. 김철수 한국전력 감독은 3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현대캐피탈과 홈 경기를 앞두고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 4라운드에서 한 말을 수정하겠다"고 웃었다.

김 감독은 올스타전 휴식기를 앞두고 "5라운드부터는 순위에 좀 더 신경을 쓰겠다"고 했다. 그러나 한국전력은 지난 26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 5라운드 첫 경기에서 0-3 패배를 당했다.

김 감독은 "순위경쟁보다는 우리 선수들이 코트 안에서 경기를 잘 풀어나가는 것이 우선"이라면 "다른팀을 신경을 틈은 업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대캐피탈전을 맞아 선발 라인업 한 자리를 바꿨다. 미들 블로커(센터)다. 신인 강승윤이 이재목을 대신해 안우재와 함께 선발 센터로 나온다.

5라운드 첫 경기에서 패배를 당한 것은 현대캐피탈도 마찬가지다. 지난 27일 안방인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대한항공을 상대로 0-3으로 졌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패배로 7연승에서 멈췄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연승이 끝났다고 해서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했다. 최 감독도 한국전력전을 맞아 선발 한 자리를 바꿨다,

안드레아스(그리스)와 함께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로 나오는 박주형을 대신해 송준호가 먼저 코트에 투입된다. 최 감독은 "(박)주형이보다 (송)준호가 범실량이 적은 편"이라며 "해당 포지션이 잘 풀리지 않을 때 주형이가 교체 돼 나오는 것보다 준호의 뒤를 주형이가 받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최 감독은 "고정된 자리는 아니다. 경기 상황과 팀 사정에 따라 앞으로도 변화는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수원=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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