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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다르·최홍석 30점' 우리카드 2연승 휘파람


[우리카드 3-0 KB손해보험]구도현·조근호 센터진도 12점 합작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남자프로배구 우리카드가 중위권 순위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우리카드는 30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7-18시즌 도드람 V리그 KB손해보험과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7 25-20 25-19)으로 이겼다.

우리카드는 이로써 귀중한 승점3을 챙기며 2연승으로 내달렸다. 11승 15패 승점35가 됐다. 순위는 6위 그대로지만 KB손해보험(12승 14패 승점35)과 승점 차를 없앴다.

우리카드는 주포 파다르(헝가리)가 두팀 합쳐 가장 많은 17점을 올렸고 최홍석도 13점으로 뒤를 잘 받쳤다. 미들 블로커(센터) 구도현과 조근호도 12점 6블로킹을 합작하며 소속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KB손해보험은 주포 알렉스(포르투갈)와 이강원·강영준 등 공격수들이 침묵하며 완패를 당했다. 알렉스는 10점에 그쳤고 이강원과 강영준도 각각 1, 6점에 머물렀다.

우리카드는 1세트에서 상대 범실 덕을 봤다. 세터 유광우도 파다르에게 공격을 몰아주지 않고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최홍석과 신으뜸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세 선수는 1세트에서만 각각 4점씩 모두 12점을 합작했다.

KB손해보험은 고비마다 나온 서브와 공격 범실이 발목을 잡았다. 2세트는 1세트와 달리 접전이 펼쳐졌다. 우리카드가 앞서가면 KB손해보험이 바로 뒤를 좇았다. 그러나 우리카드가 세트 후반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연달아 세트를 가져갔다.

우리카드는 21-19 상황에서 알렉스가 시도한 서브가 네트에 걸리면서 22-19로 치고 나갔다. 이어 상대 범실과 파다르가 시도한 오픈 공격이 연달아 득점으로 연결되며 추격을 뿌리쳤다.

3세트는 초반까지는 2세트와 비슷하게 전개됐다. 그러나 우리카드는 10-10에서 최홍석의 서브 에이스로 리드를 잡은 뒤 구도현이 연달아 속공에 성공해 14-11까지 앞서며 조금씩 흐름을 가져왔다.

파다르도 서브 에이스로 화답했고 KB손해보험은 공격 범실이 다시 한 번 나오면서 추격 흐름이 끊겼다. 우리카드는 19-12까지 치고 나가며 승기를 잡았다.

조이뉴스24 장충=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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