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출연 'G.I조', 美 래지상 6개 부문 후보 '불명예'

톱스타 이병헌이 출연한 할리우드 영화 ''G.I조 : 전쟁의 서막'(이하 'G.I 조')이 미국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 6개 부문 후보에 지명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지난 1일(현지시간) 제 30회 골든 라즈베리상은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최악의 영화 후보를 발표했다. 아카데미시상식에 반해 그해 최악의 영화와 배우를 가리는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에서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이하 '트랜스포머 2')와 '로스트랜드 : 공룡왕국'이 나란히 7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최다 부문 후보에 올랐다.

'G.I조'는 최악의 영화상, 감독상, 남녀조연상, 리메이크상, 각본상 등 6개 부문에 지명됐다. 이중에서 남녀 조연상에 시에나 밀러와 말론 웨이언스가 후보로 올랐다. 올해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 최악의 여우주연상 후보로는 로맨틱 코미디의 히로인으로 성공적으로 컴백한 산드라 블럭을 비롯해 비욘세, 마일리 사이러스, 메간 폭스, 사라 제시카 파커가 지명됐다. 남우주연상에는 래지상의 단골 손님 에디 머피를 비롯해 존 트라볼타, 스티브 마틴, 윌 페럴 등이 후보로 올랐다.

1981년 재정된 골든 라즈베리상은 '매해 관람료 1달러도 아까운 영화'를 선정한다는 기치로 아카데미시상식의 하루 전날 선정작(자)를 발표, 올해는 3월 6일 오후 7시 30분 열릴 예정이다.

이하 30회 골든 라즈베리상 후보 및 후보작

▲최악의 영화상='올 어바웃 스티브', 'G.I조', '로스트랜드 : 공룡왕국', '올드 독스', '트랜스포머 2' ▲최악의 남우주연상=조나스 브러더스(조나스 브러더스 : 3D 콘서트), 윌 페럴(로스트랜드), 스티브 마틴(핑크 팬더 2), 에디 머피(이매진댓), 존 트라볼타(올드 독스) ▲최악의 여우주연상=비욘세(옵세스), 산드라 블럭(올 어바웃 스티브), 마일리 사이러스(한나 몬태나), 메간 폭스(죽여줘! 제니퍼, 트랜스포머 2), 사라 제시카 파커(들어는 봤니? 모건부부) ▲최악의 커플상=조나스 브러더스(조나스 브러더스 : 3D 콘서트), 산드라 블럭-브래들리 쿠퍼(올 어바웃 스티브), 윌 페럴-상대역 아무나(코믹 리프, 로스트랜드), 샤이아 라보프-메간 폭스 혹은 트랜스포머 배우(트랜스포머 2), 크리스틴 스튜어트-로버트 패틴슨(뉴문) ▲최악의 여우조연상=캔디스 버겐(신부들의 전쟁), 알리 라터(옵세스), 시에나 밀러(G.I조), 켈리 프레스턴(올드 독스), 줄리 화이트(트랜스포머 2) ▲최악의 남우조연상=빌리 레이 사이러스(한나 몬태나), 휴 헤프너(미스 3월), 로버트 패틴슨(뉴문), 요르마 타코니(로스트랜드), 말론 웨이언스(G.I조) ▲최악의 리메이크·속편상='G.I조', '로스트랜드', '핑크팬더2', '트랜스포머2', '뉴문' ▲최악의 감독상=마이클 베이(트랜스포머 2), 월트 베커(올드 독스), 브래드 실버링(로스트랜드), 스티븐 소머스(G.I조), 필 트레일(올 어바웃 스티브) ▲최악의 각본상='올 어바웃 스티브','G.I조', '로스트랜드', '트랜스포머 2', '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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