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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수상작 '남매의 집', 미쟝센영화제 대상 수상


제8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전이 성황리에 폐막됐다.

6월 30일 오후 6시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미쟝센영화제 폐막식에서는 특히 7년 만에 대상 수상작이 탄생해 주목을 받았다.

13시간에 걸친 장시간 심사 끝에 결정된 올해 수상작 중 대상은 조성희 감독의 '남매의 집'으로 이 영화는 올해 칸 국제영화제 씨네파운데이션 부문에서 3위를 수상하기도 한 작품이다.

미쟝센영화제 측은 "'남매의 집'은 낯선 침입자에 대한 긴장감과 불안감을 끝까지 유지하며 한 씬 한 씬 리얼리티와 판타지적 대사, 섬세한 인물의 표정 등으로 그 장면이 현실인지 환상인지 헷갈리게끔 만들었고, 이 모든 것이 절묘하게 혼재된 영화적 공간과 캐릭터를 창조해낸 연출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대상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조성희 감독은 "최고의 영화제에서 7년 만에 대상을 받았다는 기쁨보다는 마음이 무겁다"면서도 "상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선배 감독님들이 주시는 큰 격려라 생각하고 좋은 감독이 되어 좋은 영화로 보답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수상내역이다.

▲ 대상 '남매의 집' 조성희 감독 ▲ 최우수 작품상 비정성시(사회적 관점을 다룬 영화)부문 '최악의 친구들' 남궁선 감독,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멜로드라마)부문 '거짓말' 임오정 감독, 희극지왕(코미디)부문 박상현 감독, 절대악몽(공포, 판타지)부문 '남매의 집' 조성희 감독, 4만 번의 구타(액션, 스릴러)부문 '정서적 싸움3_감성적 싸움 전초전' 신재영, 김동후 감독 ▲ 미래상 '오르골' 정다영, 조예슬, 이예은 감독 ▲ 관객상 '오늘은 내가 요리사' 김의석 감독 ▲ 미쟝센 촬영상 '기후변화' 이두훈 촬영감독 ▲ 미쟝센 미술상 '남매의 집' 이병준, 이병덕 미술감독 ▲ 심사위원 특별상 연기 부문 '거짓말' 배우 이채은 ▲ 심사위원 특별상 '먼지아이' 정유미 감독, '에어리언 블루스' 김태엽 감독 ▲ 이두용 감독 특별상 '습도 0%' 류근환 감독

조이뉴스24 유숙기자 rer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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