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미쟝센영화제 핵폭탄 같은 영화 가득"

봉준호 감독이 미쟝센단편영화제 대표 집행위원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봉준호 감독은 24일 오후 6시30분 서울 용산CGV 극장에서 열린 제8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전' 개막식에서 대표 집행위원으로서 개회를 선언했다.

봉준호 감독은 "미쟝센영화제 예매율이 3위로 올라오면서 '마더'는 4, 5위로 떨어졌다. 가뜩이나 '트랜스포머' 때문에 다들 힘든데 미쟝센까지 이러니 힘들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봉 감독은 "이런 상황을 보면서 미쟝센단편영화제가 그동안 얼마나 무럭무럭 성장했는지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외형적인 성장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미쟝센의 영화들은 매우 재미있었다는 것이다, 올해에도 핵폭탄 같은 위력을 가진 영화들이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올해 미쟝센단편영화제는 24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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