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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자룡이 간다', 5.9%로 출발…편성에 발목 잡히나


[이미영기자] MBC '오자룡이 간다'가 한자리수 시청률로 출발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19일 방송된 '오자룡이 간다' 첫회는 5.9%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 '그대 없인 못살아'가 기록했던 마지막회 시청률 15.2%에서 무려 9.3% 포인트 하락한 수치. 그러나 '그대 없인 못살아' 마지막회는 경쟁작인 SBS '그래도 당신'이 특집 프로그램으로 인해 결방하면서 반짝 효과를 누린 것. '그대 없인 못살아'는 '뉴스데스크'의 시간대 이동으로 방송시간이 1시간 앞당겨지면서 시청률이 반토막 나 7%대의 시청률을 기록해왔다.

'오자룡이 간다'의 첫 회 부진한 시청률은 이같은 시간대 이동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SBS 일일극 '그래도 당신'이 종영을 향해 달려가면서 탄탄한 고정 시청자층을 확보하고 있는 것도 시청률에 영향을 끼쳤다.

'오자룡이 간다'는 처가의 재산을 노리고 결혼한 첫째 사위의 음모에 대항해 아내를 사랑하는 진실한 마음으로 처가를 위기에서 구해내는 착한 백수인 둘째 사위의 이야기로 배우 이장우와 오연서, 진태현, 서현진 등이 출연한다.

이날 첫 회에서는 극의 주축이 되는 두 커플 자룡(이장우 분)과 공주(오연서 분), 용석(진태현 분)과 진주(서현진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장우와 오연서 등은 각각 청년백수 자룡과 철없는 재벌집 딸 나공주로 분해 코믹 연기로 웃음을 안겼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일일극 '그래도 당신'은 17.8%를 보였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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