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자룡' 이장우 "오연서, 배려심 많은 여배우"

[이미영기자] 배우 이장우가 오연서에 대해 배려심이 많은 여배우라고 칭찬했다.

이장우는 12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MBC 새 일일드라마 '오자룡이 간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장우는 취업준비생인 오자룡 역을 맡았다. 씩씩하고 넉살 좋은 청년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에 철부지 아가씨 공주를 만나 악역이라고 생각했던 공주와 인연을 만들어간다.

이장우는 "제 나이 또래들이 갖고 있는 취업에 대한 아픔을 갖고 있다. 밝고 쾌할하고 아픔이 들이닥쳐도 씩씩하게 견뎌내려는, 마치 박하스 같은 인물이다"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이장우는 또 "긍정적인 인물이 매력이다. 나와는 다르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극중 부부 호흡을 맞추게 된 이장우와 관련 "배려심이 많다. 차가운 여배우 일줄 알았는데 배려심이 많아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오자룡이 간다'는 처가의 재산을 노리고 결혼한 큰사위의 음모에 대항하여 아내를 사랑하는 진실한 마음으로 처가를 위기에서 구해내는 착하지만 백수인 둘째사위 오자룡의 역전 이야기로, 진정한 가족애와 화해의 마음을 담고 있다. 오는 19일 오후 7시15분 첫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