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자룡' 오연서 "생애 첫 주인공, 고민과 부담 많았다"

[이미영기자] 배우 오연서가 생애 첫 드라마 여주인공을 맡게 된 것에 대해 고민과 부담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오연서는 12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MBC 새 일일드라마 '오자룡이 간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오연서는 '넝쿨째 굴러온 당신'으로 스타덤에 오른 후 '오자룡이 간다'에서 생애 첫 주인공을 맡게 됐다.

오연서는 주인공을 맡게 된 소감에 대해 "정말 감사하고 떨린다. 하기 전에 고민도 많았고 부담도 많았다. 감독님과 선생님, 선배님들이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오연서는 파트너 이장우와 관련 "이장우가 학교 선배님이라 많이 도와준다. 굉장한 매력의 소유자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장우와 '우리 결혼했어요'의 파트너 이준 중 누가 더 좋냐는 질문에 "햇님이는 이준을 더 좋아하고 공주는 이장우를 더 좋아할 것 같다"고 재치있는 답변을 내놨다.

오연서는 재벌가의 둘째딸 나공주 역을 맡았다. 오만불손 천방지축 된장녀로, 뉴욕에서 디자인 스쿨을 다니다 재미가 없어져 휴학하고 놀고 있는 백수다.

'오자룡이 간다'는 처가의 재산을 노리고 결혼한 큰사위의 음모에 대항하여 아내를 사랑하는 진실한 마음으로 처가를 위기에서 구해내는 착하지만 백수인 둘째사위 오자룡의 역전 이야기로, 진정한 가족애와 화해의 마음을 담고 있다. 오는 19일 오후 7시15분 첫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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