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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나은 "익명의 응원 편지 적어준 멤버, 초롱이였다"


[권혜림기자] 에이핑크의 손나은이 드라마 '무자식 상팔자'로 본격적인 연기에 도전한 소감을 알리며 멤버들을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22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JTBC '무자식 상팔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손나은은 "좋은 감독님, 작가님과 함께 하게 됐는데 부족한 제게 이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입을 열었다.

'무자식 상팔자'는 김수현 작가와 정을영 감독이 의기투합한 드라마다. 손나은은 "작품에 해가 될까 부담도 있었지만 감독님이 잘 이끌어 주셨고 선배들을 보며 많이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손나은은 희재(유동근 분)와 지애(김해숙 분)의 막내 아들 준기(이도영 분)와 같은 카페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생 수미 역을 맡았다.

이날 손나은은 촬영을 나서는 자신에게 아낌없는 응원을 전한 에이핑크 멤버들에게 특별한 고마움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멤버 초롱은 그를 위해 직접 편지를 적어 주기도 했다. 손나은은 "촬영을 다녀오면 멤버들은 늘 '잘 갔다 왔냐'고 묻는다"며 "아침에 나갈 때는 비타민을 손에 쥐어 준다. 며칠 전에는 가방에 익명의 쪽지도 넣어놨더라"고 말했다.

그는 "글씨체를 보면 누군지 다 알지만 말을 하지 않았는데 이 자리를 빌어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며 편지를 적어 준 리더 초롱에게 고마움을 알렸다.

'무자식 상팔자'는 산수(傘壽)의 나이를 넘긴 노부부와 그들의 아들 삼형제 내외, 손자 손녀에 이르기까지 3세대가 한 시대에 어우러지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가족 드라마다. 22일 온라인을 통해 1화가 선공개됐으며 오는 27일을 시작으로 매주 토·일요일 저녁 8시50분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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