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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 "아이들 신경 못써줘 미안" 눈시울 붉혀


두번째 중국어 교재 '기적 중국어' 출간

[김양수기자] 개그우먼 조혜련이 공식석상에서 이혼 이후의 삶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16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조혜련, 조혜숙의 기적 중국어' 출간 기념회가 열렸다.

'기적 중국어'는 조혜련과 동생 조혜숙씨가 공동 집필한 기초 중국어 교재. 책 속에는 조혜련의 좌충우돌 중국 생활 도전기와 120개의 중국어 학습 표현이 담겨있다.

이날 조혜련은 중국어를 배우게 된 계기를 설명하며 지난해 이혼으로 힘든 시기를 겪었음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개인적인 일로 쉬면서 중국 심천에서 7개월간 중국인들과 생활했다"라며 "처음엔 중국어를 배우기 두려웠지만 점차 깊이가 있고 매력이 있는 언어라는 걸 알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최근 아들 우주가 '세바퀴'에 출연해 친구를 사귀기 힘들다는 말을 했다. 아이들에게 미안하다"라며 "최근 우주의 반 친구들을 모아 생일파티를 열어줬다. 1년 3개월 만에 남편도 같이 참석해 우주의 커가는 모습을 봤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딸 윤아가 최근 전교 1등을 했다. 어린시절 일본어 공부, 중국어 공부하느라 제대로 놀아주지도 못해서 늘 미안했다. 윤아는 늘 내 뒷모습을 보며 동화책을 읽었다"라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하지만 곧 "결국엔 윤아도 (공부를 하는) 좋은 습관이 든 것 같아 후회는 없다"라며 "요즘엔 아이들을 키우는 맛이 쏠쏠하다. 아이들의 정서가 안정되고 있는 것 같아 행복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혜련은 지난해 13년 만에 합의 이혼으로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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