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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도서전 개막…책으로 소통하며 미래를 디자인하다


'채식주의자' 번역가 '데보라 스미스'도 만나볼 수 있어

[이민정기자] '2016 서울국제도서전'이 1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하는 서울국제도서전은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9일 폐막까지 닷새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책으로 소통하며 미래를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도서전은 20개국 346개의 출판사가 참가해 인문사회, 과학, 문학, 예술, 철학 등 전 분야의 도서를 소개할 예정이다. 국내외 다수의 출판사들과 출판 관계자, 아티스트, 1인 출판, 북디자이너, 독립출판 등이 관람객을 위한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

이날 오전 열린 개막식에서는 '올해의 주목할 저자'로 선정된 신달자 시인과 시집 '시가 뭐고'를 펴낸 칠곡의 할머니 시인들의 축시 낭송과 함께 도서전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번 도서전에는 구효서·이문열·김경욱·정유정·은희경 등 소설가들과 신달자·김응교·신현림·안도현 등 시인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토론할 수 있는 자리가 매일 마련된다.

아울러 작가 한강의 '채식주의자'를 번역해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수상한 번역가 데보라 스미스가 이번 행사에 참석해 '한국문학 세계화, 어디까지 왔나'를 주제로 우리 문학 시장의 세계시장 진출을 가늠해 볼 예정이다.

이민정기자 lmj7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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