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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사 25점' GS칼텍스, 도로공사 제압


[GS칼택스 3-0 한국도로공사]…4라운드 첫경기 깔끔한 출발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가 화력대결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앞서며 승점3을 챙겼다.

GS칼텍스는 29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로공사와 2016-17시즌 NH농협 V리그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8-26 25-23)로 이겼다. GS칼텍스는 5위로 제자리를 지켰으나 6승 10패 승점17이 되며 4라운드 첫경기를 기분좋게 시작했다. 도로공사는 4승 12패 승점13으로 여전히 최하위(6위)에 머물렀다.

GS칼텍스는 주포 알렉사(캐나다)가 25점을 올렸고 이소영도 12점으로 뒤를 잘받치며 소속팀 승리를 이끌었다. 표승주와 한송이도 각각 8점씩을 보태며 공격에 힘을 실었다. 도로공사는 헐리(미국)와 배유나가 각각 22, 8점씩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탐 패배를 막지 못했다.

GS칼텍스는 1세트를 비교적 쉽게 따냈다. 이소영과 알렉사의 연속 공격 득점에 이어 황민경의 서브에이스로 18-15까지 앞서며 흐름을 가져갔다. GS칼텍스는 리드를 유지하며 25-20으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도 알렉사를 앞세워 중반 이후 앞으로 치고 나가며 15-9까지 리드를 잡았다. 도로공사의 추격에 잠시 주춤했으나 정지윤의 서브 에이스로 18-14로 다시 도망갔다. 하지만 도로공사는 끈질겼다.

18-24로 끌려가던 도로공사는 헐리의 연속 공격 득점과 하혜진의 블로킹, 배유나의 공격을 묶어 24-24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GS칼텍스는 뒷심을 보이며 듀스 승부에서 웃었다. 26-26 상황에서 알렉사와 황민경이 오픈 공격을 연달아 점수로 연결해 2세트도 따냈다.

도로공사는 3세트에서 다시 반격에 나섰다. 세트 중반까지 끌려가던 경기를 뒤집었다. 정대영이 시도한 시간차 공격과 헐리의 오픈 공격을 묶어 14-1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3세트는 앞선 2세트와 달리 GS칼텍스가 세트 후반 추격에 힘을 실었다. GS칼텍스는 상대 서브 범실과 알렉사의 공격을 앞세워 19-19로 따라붙었다.

GS칼텍스는 팽팽한 승부에서 다시 한 번 힘을 냈다. 23-23 상황에서 이소영이 시도한 퀵오픈이 성공해 24-23으로 앞섰다. 도로공사는 듀스를 노렸으나 정대영의 속공이 네트에 걸리며 고개를 숙였다. GS칼텍스가 25-23으로 3세트도 따내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조이뉴스24 장충체육관=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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