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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좋아서 시작했는데 배가 산으로" 의미심장


'화랑' 지소태후 역으로 출연 중

[김양수기자] 배우 김지수가 의미심장한 글을 SNS에 남겨 의구심을 자아냈다. 현재 출연중인 작품의 완성도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낸 것은 아닌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김지수는 20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늘 좋은 작품을 한다는 건, 그리고 만난다는건 쉬운것 같지만 참 어려운 일이다"라며 "좋은 것같아 시작했는데 배가 산으로 가는 경우도 허다하고 변수가 너무 많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어 "할수만 있다면 매번 하얗게 불태우고 싶은게 나같이 연기라는 일을 하는 사람들의 마음이나, 그림처럼 오로지 혼자서만 하는 일이 아니니 그 또한 쉽지 않다. 그렇다고 열가지의 조건을 다 만족시키는 것들을 기다리고만 있을 수도 없다"며 "많은 것들에 의지와 열정이 나뭇가지 부러지듯 꺾이기도 하지만 가슴 한켠에 불을 꺼트리지않기 위해 애써야한다"고 글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그는 "'여자,정혜' 때 스틸컷을 오랜만에 보다가 넋두리. 지금보니 나와 정민오빠 둘다 참 애기같았구만. 저때"라며 "울지못했던 정혜처럼, 아니 울지 못한게 아니라 울지 않았지만, 오늘은 쌓아놓은거, 쌓여있는거 펑펑 울어 풀기라도 해야겠군"이라고 글을 마쳤다.

현재 김지수는 KBS 2TV 월화드라마 '화랑'에 삼맥종(박형식 분)의 어머니인 지소태후로 출연 중이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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