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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라', 800장·6천 명·5천 평…숫자로 보는 스케일


제작기 영상과 현장 스틸 공개

[권혜림기자] 영화 '판도라'가 거대한 스케일의 제작 과정을 보여주는 제작기 영상과 현장 스틸을 공개해 기대를 높인다.

오는 12월7일 개봉을 확정한 국내 최초 원전 재난 블록버스터 '판도라'(감독 박정우, 제작 ㈜CAC엔터테인먼트)는 역대 최대 규모의 강진에 이어 한반도를 위협하는 원전사고까지, 예고없이 찾아온 대한민국 초유의 재난 속에서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한 평범한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판도라'는 실제 재난 상황과도 같은 리얼함을 극대화하기 위해 쏟아 부은 제작진과 배우들의 노력이 담긴 제작기를 공개했다. 공개된 제작기 영상은 사상 초유의 재난을 완성하기 위한 엄청난 스케일의 제작 과정을 숫자를 통해 알기 쉽게 풀어준다. 박정우 감독과 제작진은 시나리오 초기 단계부터 캐스팅, 촬영, 후반 작업까지 4년이라는 대장정 끝에 영화를 완성했다.

제작진은 "실생활과 밀접해있기 때문에 다방면으로 조사하고 공부하느라 시간이 오래 걸렸다"며 사소한 부분 하나까지도 놓치지 않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음을 강조했다. 세트 디자인 역시 완벽한 구현을 위해 800장이 넘는 스케치와 컨셉 아트를 만들었다. 주 배경이 되는 원자력 발전소는 5천 평이 넘는 세트 부지에 1대 1 사이즈의 실제 규모로 지어졌다.

전국을 혼란에 빠트린 초유의 사태를 그리기 위해 6천280명의 배우들과 504명의 스탭들이 동원된 대규모의 촬영 현장도 비춰졌다. 한국 영화 사상 유례 없는 방대한 양의 CG작업, 전국 방방곡곡을 누빈 로케이션도 눈을 떼기 어렵다.

'판도라' 현장 스틸에는 꽉 막힌 고속도로 위에서 수백 명의 사람들이 동원된 피난 장면부터 비가 오는 열악한 상황에서 무거운 장비들을 들쳐 메고 촬영에 임하는 배우들의 모습이 담겼다. 지진으로 인해 아수라장이 된 건물 내부를 완벽 구현한 모습까지 담겨있어 실제 재난 상황을 방불케 한 촬영 현장이 실감나게 다가온다.

한편 영화에는 김남길, 김영애, 문정희, 정진영, 이경영, 강신일, 김대명, 유승목, 김주현 그리고 김명민 등이 출연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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