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 수원FC 미드필더 유수현 임대 영입

[이성필기자]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FC안양이 클래식 수원FC에서 미드필더 유수현(30)을 임대 영입했다.

안양은 23일 유수현의 임대 영입을 발표했다. 유수현은 6개월간 안양 유니폼을 입고 뛴다.

유수현은 지난 2009년 수원FC의 전신인 수원시청에 입단했다. 2010년 드래프트로 전남 드래곤즈에 지명, 프로 데뷔했다. 2011~2014년 전반기(내셔널리그 수원시청 소속 포함) 수원FC에서 뛰었고 상주 상무에서 병역 의무를 이행했다.

안양은 유수현 임대를 통해 중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유수현은 공격형, 수비형 미드필더 모두 소화할 수 있다. 2013년 수원FC에서 34경기 출전 5골 6도움을 기록했다.

기존 미드필더 김민균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2013년 수원FC 주장을 맡을 정도로 리더십도 좋다는 평가다. 울산 현대로 떠난 정재용 공백도 지울 수 있을 전망이다.

유수현은 "당분간 내 관심사는 오직 안양뿐이다. 최선을 다해 안양이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데 도움이 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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