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여자 주니어 핸드볼, 세계선수권 7위 올라


크로아티아에 32-30으로 승리, 허유진 8득점

[이성필기자] 한국 여자주니어 핸드볼대표팀이 제20회 20세 이하 세계여자주니어선수권대회 순위결정전에서 크로아티아를 이기고 최종 7위에 올랐다.

한국대표팀은 15일 오후(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디나모홀 경기장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대회 7∼8위 결정전에서 32-30으로 이겼다. 한국은 독일과의 8강전에서 승부던지기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하면서 순위 결정전으로 밀렸다. 노르웨이에도 패하면서 최종 7~8위 결정전 나섰고 7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레프트윙 황은진(대구시청), 센터백 송지은(인천시청) 등으로 선발진을 짠 한국은 전반 시작과 함께 2골을 연속으로 내주며 끌려갔다. 그러나 송지은이 전반에만 7골을 넣고 레프트백 허유진(광주도시공사)이 4골을 보태는 등 고른 득점력으로 16-16 동점을 만들며 전반을 끝냈다.

후반 시작 후 피봇 김보은(경남개발공사)의 적극적인 몸싸움으로 공간이 생겼고 허유진과 김성은이 틈을 파고 들어 골을 넣었다. 그러나 송지은이 허리 통증으로 잠시 벤치로 빠지는 등 혼란을 겪었고 크로아티아는 득점하며 한국을 압박, 종료 1분을 남기고 30-30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종료 30초를 앞두고 김다영과 허유진이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한국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허유진이 8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고 송지은이 7득점으로 보조했다. 송지은이 뛰지 못한 후반에는 강경민이 4골로 이름값을 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여자 주니어 핸드볼, 세계선수권 7위 올라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