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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스, 28일 퓨처스 롯데전 등판 '복귀 시동'


복귀 로드맵 공개…24일 불펜투구 80개

[김형태기자] 시즌 개막 후에도 개점휴업 중인 한화 이글스의 에이스 에스밀 로저스가 1군 복귀를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김성근 한화 감독은 24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로저스는 28일 2군 경기에 등판한다"고 밝혔다. 한화는 28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퓨처스리그 게임이 예정돼 있다. 경남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리는 원정경기다. 오른 팔꿈치 통증으로 개막 이후 줄곧 서산의 재활군에 머무르고 있는 로저스는 24일 불펜피칭을 하며 정식경기 등판에 앞서 컨디션을 조절했다. 한화 측은 "오늘 로저스가 80개의 공을 던지며 투구감각을 조율했다"고 밝혔다.

아직 1군 승격 시기는 가늠하기 어렵다. 김 감독은 전날 "2군 경기에 몇 차례 등판할지는 알 수 없다. 무엇보다 구위가 나와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KBO리그 최고의 구위를 자랑하는 로저스의 등판 로드맵이 본격적으로 나왔다는 점에서 마운드 부진으로 허덕이는 한화로선 가뭄속 단비 같은 소식이다.

한편 김 감독은 전날 두산전에 시즌 첫 선발등판, 3.1이닝 4피안타 1볼넷 3실점을 기록한 이태양에 대해서는 "잘 던졌다"고 칭찬했다. 한창 좋았던 2014년에 비해 구위가 다소 떨어졌다는 질문에 대해서는 "일단 결과가 나왔다는 게 중요하다. 구위는 차차 올라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1군에선 긴장감을 느끼게 마련이다. 1군에서 던지는 게 더 나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잠실=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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