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는 '태양의 후예' 열풍…케이블도 응답했다

[김양수기자] '태양의 후예'를 향한 뜨거운 열기가 케이블에서도 이어졌다.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 본 사람은 없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국민들의 큰 사랑을 받은 KBS 2TV '태양의 후예'가 KBS Drama 채널에서도 최고시청률 13.077%(AGB닐슨, 수도권, 케이블, 여성 35~39세 기준, 이하 동일)을 기록했다.

이는 지상파 드라마들의 케이블 계열사 시청률 중 최고 성적이다. 본방송 시청률 30%에 육박했던 '해를 품은 달'(MBC)과 '별에서 온 그대'(SBS)의 경우 각각 5%와 7%를 기록한 바 있다.

KBS Drama 채널이 기록한 최고 시청률은 모바일과 온라인 시청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요즈음, 본방 이후 재방, 삼방까지 TV를 통해 챙겨보는 이례적인 시청 패턴을 증명하고 있다.

KBS Drama는 '태양의 후예' 감동을 다시 한 번 느끼고자 하는 시청자들을 위해 드라마 전편을 다시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25일 밤 10시20분 '태양의 후예' 1~3회 연속 방송을 시작으로 30일까지 매일 3편씩 방송할 예정이다. 더불어 하이라이트 및 메이킹과 에필로그를 담은 특집 프로그램 '태양의 후예 스페셜'도 함께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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