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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임즈 삼성전 3점포, 10경기 만에 시즌 2호 홈런


4회초 삼성 선발 웹스터 상대 동점 스리런 날려

[석명기자] 홈런포가 잠잠하던 에릭 테임즈(NC 다이노스)가 10경기 만에 손맛을 봤다.

테임즈는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3차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두 번째 타석에서 3점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2호포. 지난 1일 KIA와 개막전에서 첫 홈런을 신고한 후 13일, 10경기 만에 가동한 홈런포다.

삼성이 1회말 집중타로 3점을 선취한 가운데 0-3으로 NC가 끌려가고 있었다. 4회초 NC는 박민우와 나성범의 연속안타로 무사 1, 2루의 반격 기회를 만들었다. 주자 두 명을 두고 타석에 들어선 테임즈는 삼성 선발투수 웹스터를 상대했다.

초구 헛스윙을 한 테임즈는 웹스터의 2구째 가운데 낮은 공을 힘있게 걷어올렸다. 잘 맞은 타구는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5m 스리런 홈런이 됐다. NC는 테임즈의 한 방으로 단번에 3-3 동점을 만들었다.

한편, 테임즈는 1회초 2사 2루의 첫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웹스터에게 두 번 연속 당하지는 않은 테임즈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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