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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 김세영, 女골프 세계랭킹 5위 '껑충'


지난주 7위서 2계단 상승…리디아 고, 22주 연속 1위

[김형태기자] 전날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김세영(23, 미래에셋)이 세계랭킹 5위로 올라섰다.

22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세계여자골프순위에서 김세영은 6.20점을 얻어 지난주보다 2계단 상승했다. 한국 선수 중에선 세계랭킹 2위 박인비(28, KB금융그룹) 다음으로 높은 순위다.

김세영은 21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끝난 JTBC파운더스컵에서 무려 27언더파 261타를 기록하며 완벽하게 우승했다. 27언더파는 LPGA투어 72홀 최다언더파 타이기록이다. 지난 2001년 처음으로 27언더파를 기록한 '골프여제' 아니카 소렌스탐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이다.

지난해 3승을 거두며 신인왕 타이틀을 차지한 저력이 드디어 나타난 셈이다. 김세영은 지난해 3승을 모두 섬에서 열린 대회에서만 거둬 '섬의 여왕'으로도 불렸다.

이번 랭킹에서 1위는 변함없이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차지했다. 리디아 고는 무려 22주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다. 2위 박인비에 이어 렉시 톰슨과 스테이시 루이스(이상 미국)가 3·4위를 유지했다.

김세영이 5위로 상승하면서 장하나(23, BC카드), 양희영(26, PNS)은 각각 6위와 7위로 한 단계씩 밀렸다. 8위는 파운더스컵 공동 4위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차지했고, 전인지(21, 하이트진로)가 9위, 펑샨샨(중국)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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