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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상연맹 "규정은 공정해야…이상화 안 뽑을 것"


이상화 배려 부탁에 공식 입장 발표…월드컵 5차 대회 출전 못해

[류한준기자] "규정은 모든 선수들에게 공정하게 적용돼야 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이하 빙상경기연맹)이 이상화의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최 월드컵 5차 대회 출전과 관련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상화는 12일 '강릉 스포츠토토 빙상단' 창단식에 참석해 빙상경기연맹의 배려를 부탁했다. 그는 지난달 14일 열린 ISU 월드컵 4차 대회가 끝난 뒤 22일부터 열린 제42회 전국남녀 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 참가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월드컵 5차 대회 출전 자격을 놓쳤다. 빙상경기연맹의 바뀐 규정을 숙지하지 못했다. 이상화는 "소속팀이 없어 변경 규정을 전달받지 못했다"면서 "몸상태도 좋지않아 제42회 전국남녀스프린트 선수권에 나가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빙상경기연맹의 배려를 호소했고 "월드컵 5차 대회에 꼭 참가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나 빙상경기연맹은 예외를 두지 않았다. 빙상경기연맹은 같은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상화가 월드컵 5차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는 것에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하지만 규정은 모든 선수들에게 공정하게 적용할 수 밖에 없다'고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연맹은 '규정대로 선발전에 불참한 이상화는 원칙에 따라 적용할 수 밖에 없다'며 '월드컵 5차 대회에 뛸 수 없다'고 못박았다. 연맹은 '앞으로도 이상화를 비롯해 모든 빙상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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