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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월드컵 3차 대회 女 500m 금빛 질주


랭킹 1위 복귀…남자대표팀 팀추월 4위 차지

[류한준기자] '빙속여제' 이상화(서울 일반)가 자존심을 되찾았다. 이상화는 5일(이하 한국시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최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땄다.

지난달 14일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월드컵 1차 대회 우승 이후 다시 한번 정상에 오른 것이다.

이상화는 독일 안첼에 있는 막스 아이허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500m 디비전A 1차 레이스에서 37초33을 기록했다. 출전 선수 20명 중 가장 빠른 시간에 결승선을 통과, 우승을 차지했다.

이상화와 같은 10조로 함께 레이스를 펼친 브리태니 보위(미국)가 2위에 올랐다. 보위는 37초70을 기록했다. 3위는 37초99에 레이스를 마친 헤더 리차드슨(미국)이 차지했다.

이상화는 1차 대회 2차 레이스에서는 장훙(중국)에게 밀려 은메달을 땄다. 2차 대회 1차 레이스에선 4위로 처졌고 2차 레이스에서는 다시 한번 장훙에게 고배를 마셨다. 0.01초 차로 금메달을 놓쳤다.

그러나 3차 대회 1차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랭킹 포인트 420점을 기록, 장훙을 제치고 여자 500m 랭킹 1위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장훙은 이번 3차 대회에 참가하지 않았다.

한편 한국 남자대표팀은 팀추월에서 4위를 차지했다. 이승훈(대한항공) 주형준(동두천시청) 김철민(강원도청) 김민석(평촌고)이 참가해 3분46초17로 레이스를 마쳤다. 1차 대회 팀추월에선 2위에 오른 바 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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