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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첫 선발-손흥민 6경기 연속 교체 출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크리스탈 팰리스 패배, 토트넘은 무승부

[이성필기자] '블루 드래곤' 이청용(28, 크리스탈 팰리스)과 '손세이셔널' 손흥민(24, 토트넘 홋스퍼)이 새해 첫 경기 출전을 했고 결과는 엇갈렸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4일 오전(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첼시전에서 0-3으로 완패했다.

9승 4무 7패(승점 31점)가 된 크리스탈 팰리스는 7위에 그쳤다. 승리한 첼시는 거스 히딩크 감독 부임 이후 3경기 만에 첫 승을 수확하며 승점 23점으로 14위까지 올라섰다.

크리스탈 팰리스 입단 후 정규리그에서 교체 요원으로만 나섰던 이청용은 이날 시즌 첫 선발 출전을 했다. 새해 첫 경기에 선발 기회를 얻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측면 미드필더로 나선 이청용은 좌우를 오가며 공격을 창출하는 데 집중했다. 때로는 세트피스의 키커로 나서 날카로운 킥력을 과시하는 등 공격에 대한 의욕을 보여줬다.

하지만, 크리스탈 팰리스는 위기의 첼시에 소방수로 나선 히딩크 감독의 첫 승 희생양이 됐다. 첼시의 승리 의지가 대단했고 전반 29분 디에고 코스타의 패스를 놓치지 않은 오스카가 선제골을 넣었다.

이청용은 29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슈팅 기회를 얻었지만, 골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후반 한 골 승부를 벌이던 양 팀의 균형은 16분에 무너졌다. 오스카의 패스를 받은 윌리안의 중거리 슈팅이 골망을 갈라 첼시가 2-0으로 달아났다. 21분에는 코스타가 추가골을 넣으며 크리스탈 팰리스 수비를 무너뜨렸고 그대로 3-0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손흥민의 토트넘은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기며 4경기 무패(3승 1무, 36점)로 4위를 유지했다.

손흥민은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리그 6경기 연속 교체 요원이었고 1-1 동점이던 후반 24분 투입됐다. 손흥민은 슈팅을 시도하는 등 나름대로 의욕적이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데는 실패했다.

토트넘은 전반 22분 아론 레논에 선제 실점을 했지만, 전반 추가시간 보디 알더베이럴트가 연결한 볼을 델리 알리가 동점골로 연결하며 전반을 끝냈다. 후반에는 양 팀 모두 슈팅 정확도가 떨어져 골이 만들어지지 않았다. 토트넘은 24분 손흥민을 내보내 반전을 꾀했지만, 승리를 낚지 못하며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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