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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장성우 홈런포 kt, 한화 벼랑끝에서 떨어트려


옥스프링 12승 쾌투, 한화 포스트시즌 탈락 확정

[석명기자] 최하위 kt 위즈가 한화의 실낱같던 5위 희망의 불씨마저 꺼트렸다.

kt는 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서 옥스프링의 8이닝 1실점 호투와 김상현-장성우의 홈런포를 앞세워 4-1 승리를 거뒀다. 시즌 2경기를 남겨둔 kt는 4연패에서 탈출하면서 52승 90패가 됐다.

이 경기가 올 시즌 144번째 최종전이었던 한화는 마운드 물량공세를 펼치며 최선을 다해봤지만 kt의 대포를 막아내지 못하고 패배로 시즌을 마감했다. 68승 76패가 된 한화는 7위에 머물면서 5위 희망도 완전히 사라지고 말았다.

3회초 한화가 정근우의 적시타로 한 점을 내며 먼제 기세를 올릴 때만 해도 분위기가 좋았다.

하지만 부담없이 경기에 집중한 kt는 곧바로 3회말 박기혁의 적시타로 동점 추격을 했다.

양 팀의 명암은 홈런포로 갈렸다. 6회말 kt는 김상현이 한화 두번째 투수 배영수로부터 균형을 깨는 솔로홈런을 터뜨려 역전 리드를 잡았다. 이어 장성우가 세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한 송창식을 투런홈런으로 두들겨 4-1로 점수 차를 벌렸다.

kt 승리의 일등공신은 에이스 옥스프링이었다. 옥스프링은 8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산발 7안타를 내주고 1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봉쇄했다. 삼진은 5개를 잡아냈다.

승리투수가 된 옥스프링은 12승 10패의 좋은 성적으로 시즌 등판을 마쳤다. 조무근은 9회 1이닝을 무실점 마무리하고 세이브를 올렸다.

한화는 선발 김용주가 3이닝 1실점하고 물러난 뒤 배영수 송창식 송은범 등 선발급 투수들을 줄줄이 등판시키며 기회를 엿봤지만 배영수와 송창식이 안타 하나씩을 맞은 것이 홈런이 되면서 뼈아픈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한화 타선은 8개의 안타로 5안타의 kt보다 더 많이 안타를 쳤지만 장타력에서 밀렸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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