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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타수 1안타' 추신수, 8G 연속안타


디트로이트전 1회 총알같은 우전안타…텍사스, 홈런 3방으로 완승

[김형태기자] 후반기 들어 펄펄 날고 있는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가 연속 안타 행진을 8경기로 늘렸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홈경기에 우익수 겸 2번타자로 선발출전,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시즌 21호 홈런포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한 타격감을 이어갔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7푼6리를 유지했다.

텍사스가 0-2로 뒤진 1회말 첫 타석에서 안타를 쳐냈다. 선두 딜리아노 드실즈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자 좌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맷 보이드와 맞섰다. 초구 볼을 기다린 뒤 2구째 92마일 패스트볼에 본능적으로 반응했다. 방망이에 맞은 타구는 우익수 타일러 콜린스 앞에서 떨어지는 우전안타로 연결됐다. 뒤이어 후속 아드리안 벨트레가 좌월 투런홈런을 쏘아올리면서 추신수는 유유히 다이아몬드를 들어 홈까지 밟았다. 시즌 90번째 득점.

텍사스가 3-2로 역전한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텍사스가 3회에만 홈런 2방 등으로 4점을 얻으면서 팀은 6-2로 넉넉하게 앞섰다. 4회 2사 1루 3번째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상대 2번째 투수 제프 퍼렐과 맞섰지만 이번엔 우익수 직선타로 아웃됐다.

7회 1사 1루 4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에 그쳤다. 추신수는 상대 3번째 투수 카일 롭스타인을 맞아 볼카운트 2-2에서 87마일 싱커에 힘차게 스윙했지만 그만 헛바람을 가르고 말았다.

텍사스는 초반 얻은 리드를 끝까지 잘 지켜 결국 6-2로 승리했다. 86승72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굳건히 유지했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 디트로이트는 73승 85패가 됐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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