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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호 홈런에 멀티히트' 추신수, 또 폭발


텍사스는 홈런 공방전 속 휴스턴에 패

[류한준기자] '가을남자' 추신수(텍사스)의 방망이 연일 매섭게 돌아가고 있다. 이틀 연속 홈런포로 어느새 시즌 20호째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휴스턴과 원정경기에 우익수 겸 2번타자로 선발출전했다.

그는 시즌 20호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7푼4리에서 2할7푼5리로 조금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첫 타석에선 숨을 골랐다. 1회초 1사 주자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와 상대 선발 콜린 맥휴에게 4구째 파울팁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두번은 당하지 않았다.

3-1로 앞서고 있던 3회초 1사 주자없는 가운데 맞은 두번째 타석에선 맥휴가 던진 2구째를 밀어쳐 왼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솔로포로 시즌 20호째이자 전날에 이어 두경기 연속 대포를 가동했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네번째로 20홈런 시즌을 만들었다. 5경기 연속 타점 행진도 이어갔다.

그는 맥휴와 세번째 맞대결에선 끈질긴 승부를 펼쳤다. 4-4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5회초 1사 주자없는 가운데 세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노렸지만 7구 승부끝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7회초 휴스턴의 바뀐 투수 토니 쉽을 상대로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마지막 9회초 공격에서는 안타를 추가했다. 추신수는 2사 2, 3루 상황에 다섯번째 타석에 나왔다.

그는 휴스턴 다섯번째 투수 루크 그레거슨이 던진 7구째에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멀티히트를 달성했고 3루 주자 딜리아노 드실즈가 홈을 밟아 타점도 추가했다.

추신수는 후속타자 프린스 필더 타석에 무관심 도루로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필더의 적시타에 홈까지 들어와 득점도 하나 더 올렸다.

추신수와 활약에도 텍사스는 4연승 행진이 멈췄다. 휴스턴에게 7-9로 졌다.

휴스턴은 홈런포로 텍사스 마운드를 두들겼다. 4-4로 맞서고 있던 6회말 크리스 카터의 솔로포가 결승점이 됐다. 휴스턴은 카터 외에 콜비 라스무스도 손맛을 봤다. 호새 알튜베와 카를로스 코레아는 각각 2홈런을 치는 등 한 경기 6홈런을 기록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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