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윤성환 16승' 삼성, 넥센 꺾고 선두 질주


넥센 7-4로 격파, 2위 NC와 승차 3.5G 유지…임창용 구원 공동선두

[정명의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넥센 히어로즈에 승리하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삼성은 1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F리그 넥센과의 시즌 15차전 경기에서 선발 윤성환 등 주전들의 고른을 앞세워 7-4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전날 넥센에 당한 패배를 설욕하며 2위 NC 다이노스와의 승차를 3.5경기로 유지했다.

1회초 나바로의 솔로포로 선취점을 올린 삼성은 2회초 박석민의 볼넷과 채태인의 2루타, 이지영의 희생플라이, 김상수의 2루타를 묶어 2점을 추가했다. 그렇게 삼성은 3-0으로 앞서나가며 초반 경기 분위기를 주도했다.

넥센도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2회말 선두타자 박병호가 좌중간 2루타를 치고 나가며 찬스를 만들었다. 유한준과 김민성이 범타로 물러났지만 이택근의 볼넷에 이어 김하성이 2루타를 쳐 박병호가 홈을 밟았다.

3회말에는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를 앞세워 3-3 동점을 이뤘다. 서건창과 박병호가 연속 안타를 치고 나간 뒤 이중도루에 성공하며 1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유한준의 적시타로 한 점 만회. 계속되는 2사 1,3루에서는 유한준이 2루 도루를 시도하는 사이 포수의 2루 송구가 뒤로 빠지며 3루 주자 박병호가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삼성은 5회초 다시 리드를 되찾아갔다. 박해민이 1사 후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 베이스를 훔치며 찬스를 살렸다. 나바로까지 볼넷으로 출루하며 1사 1,2루. 여기서 최형우와 박석민이 연속해서 적시타를 쳐내며 스코어 5-3을 만들었다.

6회초에도 삼성은 김상수와 박한이의 2루타 2방이 터지며 6-3으로 달아났다. 넥센이 6회말 스나이더의 솔로포로 따라붙었지만, 7회초 다시 최형우의 적시 2루타로 7-4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삼성의 불펜이 가동됐다. 7회말부터 등판한 심창민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9회말에는 마무리 임창용이 나서 7-4 스코어 그대로 경기를 매조지했다.

삼성 선발 윤성환은 6이닝 4실점(3자책)으로 제 몫을 해내며 시즌 16승(7패) 째를 따냈다. 임창용은 29세이브로 NC 임창민과 함께 구원 공동 선두로 나섰다. 넥센 선발 밴헤켄은 4.1이닝 5실점 부진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조이뉴스24 목동=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doctorj@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윤성환 16승' 삼성, 넥센 꺾고 선두 질주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