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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 1천150만 관객 동원하며 역대 흥행 10위


'베테랑'도 900만 돌파

[정명화기자] 영화 '암살'(감독 최동훈)이 역대 한국영화 흥행 10위에 올랐다.

24일 오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암살'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48만4천217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1천158만9천273명을 기록했다.

올해 개봉작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한 '암살'은 '변호인'을 제치고 역대 흥행 10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주말에도 50만명에 육박하는 관객을 동원하며 식지 않은 흥행세를 유지하고 있어 앞으로의 흥행 기록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지난 15일 광복 70주년을 기해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의미있는 기록을 작성한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의 이야기를 작품으로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등 톱스타들이 출연했다. '도둑들', '전우치전', '범죄의 재구성' 등으로 흥행 파워를 과시해온 최동훈 감독의 연출작으로 비상한 관심을 모아왔다.

독립군 저격수 '안옥윤' 역의 전지현, '속사포' 역 조진웅, '황덕삼' 역 최덕문으로 구성된 암살단, 이들을 불러모은 임시정부대원 '염석진' 역의 이정재, 암살단의 뒤를 쫓는 청부살인업자 '하와이 피스'톨 역의 하정우, 그의 파트너를 연기한 오달수까지 초호화 캐스팅으로 올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 자리를 차지했다.

한편 같은 기간 박스오피스 1위는 '베테랑'이 차지했으며 2위는 '뷰티 인사이드'가, 4위는 '판타스틱4'가 뒤를 이었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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