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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민, 수원 팬 선정 6월 MVP


평균 평점 6.76점으로 1위 "혼자 잘해 받은 상 아니야"

[이성필기자] 수원 삼성의 '푸른 늑대' 양상민(31)이 수원팬 선정 6월 최우수선수(MVP)에 이름을 올렸다.

수원은 3일 수원 팬들로 구성된 '블루윙즈미디어'가 선정하는 풋풋(foot·foot)한 한줄 평점에서 6월 MVP로 양상민이 뽑혔다고 전했다. 양상민은 풀백 겸 중앙 수비수로, 수비수가 월간 MVP에 선정 된 것은 올 시즌 처음이다.

양상민은 수원이 6월에 치른 6경기 중 5경기에 나섰다. 평균 평점 6.76점으로 구자룡, 연제민 등 상대적으로 어린 수비수들을 잘 이끌었다는 평가다.

양상민은 "예상치 못한 수상이라 얼떨떨하다. 팬들이 뽑아준 상이라 의미가 큰 것 같다. 항상 열렬히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다. 부족한 나를 믿고 기용해주신 감독님에게도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나 혼자 잘해서 받은 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주변에 어린 (구)자룡이나 선참 (곽)희주 형이 많이 도와줘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라고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또, "아내에게도 고맙다. 경기가 많아서 힘들었는데 아내가 내조를 잘 해준 덕분에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었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 MVP에 선정됐던 정대세가 6.56점으로 2위, 부상에서 회복 후 17일 제주 유나이티드, 21일 전북 현대전에서 연속 두 골을 넣은 산토스가 6.46점으로 3위가 됐다.

수원은 양상민의 MVP 선정을 기념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양상민이 실제로 입고 뛴 레트로 유니폼을 경매해 낙찰된 팬에게 MVP 시상 기회를 주고, 낙찰 금액은 사회공헌기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경매 이벤트는 3일 오후 구단 페이스북에서 진행된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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