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나의 신부', 안방 압도한 감성 액션의 탄생

[장진리기자] '아름다운 나의 신부'가 감성 액션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20일 첫방송된 OCN '아름다운 나의 신부'(극본 유성열 연출 김철규)는 한 편의 영화 같은 감성적 액션 활극으로 안방 시청자들을 압도했다.

이 날 방송에서는 사랑하는 신부 주영(고성희 분)을 잃어버린 도형(김무열 분)의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도형은 2년째 동거하며 사랑을 키워오고 있는 주영에게 "아름다운 나의 신부가 되어 달라"고 프러포즈했고, 결혼을 망설였던 주영은 임신 5주차에 접어든 사실을 알고 결혼 결심을 회사동료에게 알린다.

그러나 결혼하겠다는 대답을 미처 도형에게 하지도 못한 채 갑자기 사라져 궁금증을 남겼다. 한 순간에 신부를 잃어버린 도형 역을 맡은 김무열은 세상 어디에도 없는 '순정 상남자'로 변신해 여성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프러포즈를 앞둔 설렘, 신부를 잃어버린 허망함과 분노, 불안감과 안타까움 등 복잡미묘한 감정선을 그려낸 김무열의 연기는 앞으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얽히고 설킨 쫄깃한 스토리와 시원한 액션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검은 조직의 수장 송학수(이재용 분)을 검거하기 위한 열혈 형사 윤미(이시영 분)의 강렬한 액션이 드라마의 포문을 열며 통쾌한 액션 활극을 기대케했다. 또한 송학수의 여자였던 주영이 윤미의 정보원으로 활약했었다는 미스터리한 스토리는 이후 주영의 실종 사건과 연결되며 앞으로의 극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아름다운 나의 신부' 제작진은 "2화부터 김무열의 본격적 감성적 액션 활극이 그려진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미스터리한 이야기 구조도 더욱 치밀하고 흥미롭게 전개돼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과 짜릿함을 안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름다운 나의 신부'는 매주 토,일 밤 11시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