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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새 용병 로메로, 다음주 합류 가능"


[김형태기자] 두산 베어스의 새 외국인 타자 데이빈슨 로메로가 빠르면 다음 주중 합류할 예정이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29일 수원 kt 위즈전에 앞서 "로메로의 합류시기가 좀 빨라질 것 같다. 6월 초에는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은 로메로의 보류권을 가지고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이적료 협상을 끝냈다. 이에 앞서 선수 개인과 계약을 마친 터여서 두산 유니폼을 입히는 데 걸림돌이 모두 제거됐다. 다만 취업비자가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해 지금 당장 합류는 어려운 상황이다. 두산 측은 "빠르면 다음달 3일 쯤에는 팀에 합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 포지션이 3루수인 로메로는 두산에서도 3루수와 4번타자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김 감독은 "허경민이 3루수로서 무척 잘 해주고 있다. 로메로가 1루수도 볼 수 있으니 일단 팀에 합류한 뒤 움직이는 모습을 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조이뉴스24 수원=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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