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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도미니카 출신 거포 3루수 로메로 영입


'트리플A 두각' 파워히팅 우타자…"이적료 문제 해결되면 곧바로 팀합류"

[김형태기자] 두산 베어스가 새 외국인 타자를 영입했다. 3루수를 맡을 수 있는 우투우타 거포다. 두산은 26일 새로운 외국인 타자로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내야수 데이빈슨 로메로(Deibinson Romero, 28)와 입단 계약에 합의했다.

로메로는 키 185cm, 몸무게 97kg의 다부진 체격을 갖추고 있는 일발장타력이 있는 내야수다. 2015 시즌 미국 마이너리그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소속으로 37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1리(123타수 37안타), 6홈런, 27 타점, 출루율 3힐9푼6리, 장타율 5할4푼5리를 기록했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인 로메로는 다부진 체격으로 하체와 엉덩이가 두껍고, 유연성도 지니고 있다. 간결하고 힘있는 스윙을 하며 파워가 뛰어나다는 평가다. 예전과 비교해 올해 기량이 많이 향상되었으며, 특히 타격 능력이 좋아져 현재 팀에서 4번타자로 꾸준히 출장하고 있다. 마이너리그에서 커리어 대부분을 3루수로 출장하고 있으며, 상당히 강한 어깨를 지니고 있다.

두산 측은 "선수 본인과 계약에 합의가 됐다. 원 소속구단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이적료 등 행정처리 절차가 남아 있지만 형식적인 과정이므로 조만간 마무리가 예상된다"며 "영입절차가 모두 마무리되면 로메로를 선수단에 합류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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