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절친 악당들' 류승범 "2년만의 컴백, 떨린다"

[김양수기자] 배우 류승범이 영화 '나의 절친 악당들'을 통해 2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영화 '나의 절친 악당들'(감독 임상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나의 절친 악당들'은 영화는 의문의 돈가방을 손에 넣은 지누(류승범 분)와 나미(고준희 분)가 위험천만한 상황 속에서 진짜 악당이 되기로 결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유쾌한 오락영화. 류승범, 고준희 외에도 샘 오취리, 김주혁, 류현경, 양익준 등이 출연한다.

배우 류승범은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잘난 척하지 않는 유쾌함을 지닌 남자 지누 역을 맡았다.

'베를린' 이후 2년만에 돌아온 류승범은 "많이 떨린다. 어제밤 떨고 긴장했다"며 "2년 좀 넘는 시간동안 재밌는 좋은 경험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작품에 참여하게 된 이유도 전했다. 그는 "시나리오를 받고 시원한 느낌, 기분좋은 에너지를 받았다. 그 에너지가 고스란히 영화로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순수하고 남을 배려하고 착한 마음을 지닌 친구들이 점점 사회 속에서 매력이 덜한 것같다. 하지만 지누의 모습은 가장 매력있는 지점이라고 본다. 거창할 수 있지만 물질만능주의에서 겉모습으로 매력을 발산하는 친구들도 많지만 여전히 속내가 아름다운 젊은이들이 매력적이구나 하는 것이 비쳐지는 영화라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임상수 감독님의 팬이다. 임 감독님과 작업을 해보고싶었다. 감독님의 이메일을 받고 긴장되는 마음에 한바닥 넘게 답메일을 보낸 기억이 난다"고 되새겼다.

한편, '나의 절친 악당들'은 6월2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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