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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규민, 5.1이닝 무실점 '성공적 복귀전'


NC전에 첫 등판해 5회까지 무실점 호투, 6회 1사 2,3루서 신재웅과 교체

[정명의기자] LG 트윈스의 사이드암 투수 우규민이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우규민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1이닝 2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5회초까지 무실점을 기록한 뒤 6회초 1사 2,3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1, 2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산뜻한 출발을 보인 우규민은 3회초 1사 후 손시헌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첫 출루를 허용했다. 이어 박민우에게도 볼넷을 내주며 2사 1,2루에 몰렸지만 김종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불을 껐다.

4, 5회를 다시 삼자범퇴로 막아낸 우규민은 6회초 김태군의 몸에 맞는 공, 박민우의 우전안타로 무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이어 우규민은 김종호를 1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1사 2,3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어 등판한 신재웅과 정찬헌이 점수를 내주지 않고 이닝을 끝내며 우규민의 실점은 기록되지 않았다.

지난 시즌 종료 후 고관절 물혹 제거 수술을 받은 우규민은 빠른 재활 페이스를 보이며 시범경기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수술 부위에 통증이 재발, 다시 재활을 거친 뒤 이날 시즌 첫 등판을 가졌다.

경기 전 양상문 감독은 "우규민이 80~90개의 공으로 6이닝 정도를 던져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규민은 80개의 공을 던지며 5.1이닝을 무실점으로 소화, 사령탑의 기대치에 거의 부응하는 기록을 남겼다. 성공적인 복귀전이었다.

조이뉴스24 잠실=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사진 박세완기자 park909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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