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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 '휴먼다큐 사랑' 10주년 특집편 내레이션 맡는다


2013년 '해나의 기적'으로 인연 맺어

[김양수기자] 배우 최지우가 '휴먼다큐 사랑' 특집편 내레이터로 나선다.

매년 5월이면 가장 기다려지는 프로그램 MBC '휴먼다큐 사랑'이 올해 방송 10주년을 맞아 오늘(27일) 밤 11시 15분 10주년 기념 특집 '2015 휴먼다큐 사랑 프롤로그 '10년간의 사랑''(연출 유해진)을 방송한다. 이번 특집 편에는 배우 최지우가 내레이션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휴먼다큐 사랑'은 '장기간 밀착 취재 휴먼 다큐멘터리'라는 새로운 시도로 한국 다큐멘터리의 역사에 굵직한 한 획을 그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이러한 '사랑'의 작품성은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도 인정받아, 국제 에미상 등 전 세계 우수 TV프로그램과 다큐멘터리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휴먼다큐 사랑'과 10년 동안 함께한 수많은 스타 내레이터들은 주인공들의 사연을 자기 일처럼 안타까워하며 울고 웃었다. 그 중에서도 배우 최지우는 2013년 '해나의 기적' 편으로 인연을 맺은 이후 이번 특집 편에서도 내레이션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지우 측은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해나에 대한 애정을 앞세워 10주년 특집에 목소리를 함께하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다. 지난 2013년에도 출연료 전액을 해나의 치료비로 기부했던 최지우는 이번 10주년 특집 편도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하기로 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최지우는 인터뷰를 통해 "어렵고 힘든 수술을 잘 견뎌낸 해나가 건강하길 바랐는데 너무 안타까운 소식을 들어서 마음이 아팠다. 그 가족들은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궁금하고, 언니 대나의 모습도 빨리 보고 싶다"며 "앞으로도 이 프로그램이 따뜻함, 사랑, 희망을 계속해서 전달해줬으면 좋겠다"고 10주년을 축하했다.

최지우는 현재 캐나다에서 지내고 있는 해나네 가족에게 영상편지를 띄우는 것도 잊지 않았다. 제작진을 통해 편지를 전해 받은 해나네 가족은 매우 반가워하며 "언젠가 최지우 씨가 저희 집을 찾아주신다면 좋겠다. 따뜻한 포옹과 감사의 말을 전하고, 맛있는 식사를 대접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답했다.

한편, '10년간의 사랑'에서는 해나네 가족과 최지우를 비롯한 배우 유해진과 붕어빵 가족, 김성령과 연지네 가족의 특별한 인연을 들여다본다. 또한 2013년 '해나의 기적', 2014년 '꽃보다 듬직이', 2011년 '엄마 미안', 2006년 '너는 내 운명' 주인공들의 최근 모습을 담을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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