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슬픈 씬' 이나영, 변함 없는 미모 담긴 스틸컷 공개


'족구왕' 우문기 감독, 배우 안재홍과 함께 작업

[권혜림기자] 배우 이나영이 단편 영화로 관객을 만난다.

24일 이나영 소속사 이든나인은 단편 영화 '슬픈 씬'에 출연한 이나영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슬픈 씬'은 톱배우 이나영의 깜짝 행보로 화제를 모은 프로젝트다.

'족구왕'의 우문기 감독이 연출을 맡은 이번 영화는 톱배우 이나영과 '족구왕'을 통해 우 감독과 시너지를 보여준 배우 안재홍의 만남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영화는 음향 스태프 붐 맨과 비밀스런 사랑을 했던 어느 여배우가 갑작스러운 이별을 통보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영화 촬영이 한창인 가운데 슬픔을 들키지 않으려는 여배우의 노력과 그런 그녀에게 가까이 가지 못하는 붐 맨의 노력은 오묘한 블랙코미디가 되어 이별의 슬픔을 더욱 고조시킨다.

영화에서 이나영은 마치 누벨바그 시절의 프랑스 여배우 같은 시크한 외양 속에 이별을 맞이한 여자의 슬픔과 체념을 두 눈빛에 응축시켜 담아냈다.

평소 이나영의 팬임을 숨기지 않았던 우문기 감독과 배우 안재홍에게 영화 '슬픈 씬'은 더할 나위 없이 '씬'나는 현장이었다는 후문. 눈물 장면과 따귀 장면 등 쉽지 않은 장면들을 열성적으로 연기한 이나영에게 감독과 안재홍은 다시금 반했다는 전언이다.

이번 영화를 통해 재기발랄한 독립영화인들과의 신선한 만남을 이룬 이나영은 지난 2009년에도 부산 시네마테크에서 영화 '사랑의 추억'을 관객들과 함께 보며 대화의 시간을 갖는 등 예술영화와 독립영화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드러낸 바 있다. 화보촬영을 통해 시네마테크에 기부 활동을 하기도 했다.

'슬픈 씬'은 창간 10주년을 맞는 패션매거진 더블유코리아(W Korea)와 KT&G 상상마당의 콜라보레이션 작업인 '맥무비 프로젝트-여자, 남자' 중 한 편이다. 오는 3월 상영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슬픈 씬' 이나영, 변함 없는 미모 담긴 스틸컷 공개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