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7회 아카데미, 키이라 나이틀리·레이디 가가 조우 '포착'

[권혜림기자]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유명 가수 레이디 가가와 배우 키이라 나이틀리가 즐겁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23일 오전 10시(이하 한국 시간) 미국 LA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제87회 미국 아카데미상 시상식(이하 아카데미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아카데미시상식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시상식에 참석한 스타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레드카펫을 밟으며 축제의 서막을 즐기는 배우와 감독, 초청 가수들의 생생한 표정을 포착했다.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으로 올해 시상식의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배우 키이라 나이틀리는 축하 무대를 위해 시상식을 찾은 가수 레이디 가가와 레드카펫 포토존에서 마주했다. 밝은 얼굴로 레이디 가가와 대화를 나누는 키이라 나이틀리의 모습이 시선을 끈다.

키이라 나이틀리는 현재 국내에서 상영 중인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 뿐 아니라 지난 2014년 흥행작 '비긴 어게인'을 통해서도 한국 관객의 사랑을 얻은 바 있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배우 닐 패트릭 해리스가 진행을 맡았다. '버드맨'과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나란히 9개 부문 후보에 올라 최다 노미네이트를 자랑했다. '이미테이션 게임'이 8개 부문 후보에, '아메리칸 스나이퍼'와 '보이후드'가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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