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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맨'-'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아카데미 9개 부문 최다 후보


줄리안 무어, 주요 시상식 석권 기대

[정명화기자] 영화 '버드맨'과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9개 부문 최다 후보로 지명됐다.

제 87회 아카데미시상식 위원회는 15일(현지시간) 올해 후보작 및 후보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는 골든글로브와 마찬가지로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의 '버드맨'이 최다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이와 함께 웨스 앤더슨 감독의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 9개 부문 후보로 지명돼 최다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뒤이어 '이미테이션 게임'이 8개 부문, '아메리칸 스나이퍼'와 '보이후드'는 각각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총 10개 작품을 후보로 지명할 수 있는 작품상에는 '버드맨'을 비롯해 '그랜드부다페스트 호텔' 외에 '보이후드', '위플레쉬, '사랑에 대한 모든 것', '이미테이션 게임', '아메리칸 스나이퍼', '셀마' 등 총 8개 영화가 노미네이트됐다.

남녀주연상에는 골든글로브에서 수상한 '버드맨'의 마이클 키튼과 '스틸 앨리스'의 줄리안 무어가 후보로 올라 또 다시 수상에 도전한다. 특히 줄리안 무어는 워싱턴DC비평가협회, 시카고비평가협회, 샌프란시스코비평가협회, 전미비평가협회 등 여러 비평가협회에 이어 할리우드필름어워즈, 고담어워즈, 팜스프링국제영화제, 골든글로브 등 주요 시상식을 휩쓸고 있다.

남우주연상은 마이클 키튼을 위시해 '폭스캐처' 스티브 카렐, '아메리칸 스나이퍼' 브래들리 쿠퍼, '이미테이션 게임' 베네딕트 컴버배치,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의 에디 레드메인이 후보로 올랐다.

여우주연상에는 '내일을 위한 시간' 마리옹 코띠아르, '사랑에 대한 모든 것' 펠리시티 존스, '나를 찾아줘' 로자먼드 파이크 등이 지명됐다.

국내에서 천만관객을 동원한 '인터스텔라'는 5개 부문 후보로 지명돼 무관에 그친 골든글로브의 오명을 벗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제 87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2월 22일 미국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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