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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삼성 꺾고 4연승…PO 매직넘버 '-3'


KGC, 3연승 달리며 KT와 공동 7위 점프

[한상숙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6강 플레이오프 진출 매직넘버를 3으로 줄였다.

전자랜드는 14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69-47로 이겼다.

6위 전자랜드는 4연승을 달렸고, 최하위 삼성은 3연패에 빠졌다. 이날 전자랜드가 승리를 거두고, 부산 KT가 안양 KGC에 패하면서 전자랜드의 6강 플레이오프 진출 매직넘버는 3이 됐다.

전자랜드가 경기 내내 우위를 유지했다. 1쿼터부터 14-11로 앞섰던 전자랜드는 2쿼터 들어 15점을 더해 10점에 그친 삼성의 기세를 꺾었다. 외곽포에서 희비가 갈렸다. 전자랜드가 3점슛을 3차례 시도해 2차례 성공한 반면, 삼성은 11번 시도했으나 단 1번만 림을 통과했다. 점수 차는 크지 않았으나, 삼성은 거듭된 슛 난조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3쿼터 초반 차재영의 외곽포가 터지면서 삼성이 흐름을 가져가는 듯했으나, 포웰이 저지하고 나섰다. 포웰은 삼성의 거듭된 득점 실패를 틈타 8점을 한꺼번에 올리면서 전자랜드가 39-30으로 달아났다. 여기에 이현호가 4점을 더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

4쿼터에도 시작은 삼성이 좋았다. 이호현이 3점포에 이어 골 밑 득점까지 성공한 것. 그러나 삼성의 분위기는 살아나지 않았다. 정병국과 테렌스 레더, 정영삼이 협공을 퍼붓는 사이, 삼성의 득점은 또 다시 끊겼다. 삼성에서 4쿼터에 득점을 올린 선수는 이호현(8점)과 김준일(4점)뿐이었다.

전자랜드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레더가 16점 8리바운드, 리카르도 포웰이 13점 7리바운드, 정병국이 11점 3리바운드로 승리를 합작했다.

한편, 안양 KGC는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75-63으로 승리했다. KGC는 3연승을 달렸고, KT는 5연패를 당했다. 20승 27패를 기록한 KGC는 KT와 공동 7위로 점프했다.

38-37로 앞서 맞은 3쿼터에서 22점을 몰아치면서 사실상 승리를 확정했다. KT는 3쿼터 단 6득점에 그치며 패배를 피하기 어려웠다. 오세근이 15점 5어시스트, 리온 윌리엄스가 13점 6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다.

◇ 14일 경기 결과

▲ (인천삼산체육관) 인천 전자랜드 69(14-11 15-10 18-14 22-12)47 서울 삼성

▲ (부산사직체육관) 부산 KT 63(17-16 20-22 6-22 20-15)75 안양 KGC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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