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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재발' 우즈,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1R 기권


12번째 홀서 경기 포기…피닉스오픈 컷탈락 이후 2주 연속 시련

[김형태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허리 부상이 도져 경기를 스스로 중단했다.

우즈는 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토리파인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1라운드 경기 도중 기권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우즈가 허리와 엉덩이 근육이 뭉치는 증상으로 큰 통증을 느꼈다. 결국 경기를 포기했다"고 밝혔다.

이날 우즈는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해 12번째인 3번홀에서 티샷 이후 캐디와 대화를 나눴고, 함께 경기를 치르던 선수들과 악수를 한 뒤 더 이상 경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지난해 허리 부상으로 크게 부진했던 우즈는 수술을 받은 뒤 완쾌를 선언하며 지난주 피닉스오픈에 이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까지 2주 연속 출전했다. 그러나 또 다시 부상의 마수에 발목이 잡히며 경기를 중도 포기하는 사태에까지 이르렀다. 우즈는 이날 허리를 제대로 굽히지 못하는 등 불편한 모습이 역력했다.

우즈는 지난주 피닉스오픈 2라운드서 중간합계 13오버파 155타로 컷 탈락하는 굴욕을 맛봤다. 명예회복을 노리며 야심차게 나선 이번 대회에선 그러나 뜻하지 않은 허리부상이 도지며 또 다시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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