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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학 감독 "SK 만나기 전 두 경기 중요"


삼성전 26점 올린 양동근 "올스타전에서 재정비"

[한상숙기자] 울산 모비스가 다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선두를 지키기 위해서는 앞으로 치를 두 경기가 중요해졌다.

모비스는 1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100-75로 승리했다. 1쿼터까지는 25-21로 앞서며 큰 차이가 나지 않았으나, 2쿼터부터 점수가 벌어져 결국 25점 차 대승을 거뒀다.

라틀리프가 38점 18리바운드, 양동근이 26점 4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펄펄 날았다. 경기 후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지역방어가 잘 됐다. 라틀리프가 워낙 좋아서 경기가 쉽게 풀렸다"면서 만족스러워했다.

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26승 8패를 기록, 서울 SK와 공동 선두가 됐다. 더불어 모비스는 지난 2012년 1월 14일부터 삼성전 18연승을 달려 한국 프로농구 역대 특정팀 상대 최다 연승 기록을 세웠다.

전반기 막바지 2연패를 당했던 모비스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첫 경기서 승리를 거두면서 다시 상승세를 탈 채비를 갖췄다. 양동근은 "올스타전에서 긴장감이 덜한 경기를 치르면서 재정비를 했다.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SK와 선두 싸움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유 감독은 "동부 다음 KGC와 만난 뒤 SK와 경기를 치른다. 두 경기를 잘 치러야 SK와 부담 없이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비스는 15일 동부, 17일 KGC와 경기를 치른 뒤 22일 서울에서 SK와 맞붙는다. 3위 동부, 8위 KGC를 눌러야 선두 다툼을 벌이는 SK와의 경기가 더 수월해질 수 있다.

조이뉴스24 잠실실내체=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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