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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70년대 강남 복부인 변신…9년만에 스크린 컴백


유하 감독 '강남 1970' 출연

[정명화기자] 배우 김지수가 9년여만에 스크린에 컴백한다.

김지수는 오는 21일 개봉을 앞둔 영화 '강남 1970'에서 당대 강남을 주름잡던 복부인 '민성희' 역을 맡아 영화 '사랑할 때 이야기 하는 것들'(2006년) 이후 9년만에 스크린에 컴백한다. 지난 2011년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의 우정 출연 이후로는 4년만이다.

김지수가 출연한 '강남 1970'은 1970년대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린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이다.

김지수는 극중 정치권에 밀착해 부동산 개발 정보를 한 손에 쥔 여자 '민성희' 역을 맡았다.

든든한 재력과 정보력, 황금의 땅을 알아보는 수완까지 겸비해 70년대 강남땅을 둘러싼 땅의 전쟁의 배후를 꿰찬 '민마담'은 자신의 룸살롱을 기반으로 강남 일대의 땅을 누구보다 먼저 선점하는 수완가이자 야심가이다.

민마담은 자신의 성공을 향한 욕망을 채워줄 겁 없는 젊음 '종대'(이민호 분)를 눈 여겨본 뒤, 그와 함께 강남 일대 땅을 접수해 나간다.

김지수는 화려한 원색 의상과 과감한 화장으로 욕망에 솔직한 민마담 역을 표현한 김지수는 "민마담은 상당히 매력적이고, 종대를 강남 개발의 이권다툼에 끌어들이는 인물로 임팩트 있고 색다른 캐릭터다. 아주 즐겁게,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민호와 김래원 주연의 영화 '강남 1970'은 오는 21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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