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건창,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선정

[한상숙기자] 넥센 서건창이 2014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을 받았다.

서건창은 3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4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조아제약, 일간스포츠 공동제정) 시상식에서 올해 프로야구 최고의 별로 선정됐다.

서건창은 올 시즌 최다 3루타 신기록, 최다 득점 신기록, 최다 안타 신기록을 새로 썼다. 무엇보다 그 누구도 밟지 못했던 200안타 고지에도 오르면서 한국 프로야구 역사에 기념비적인 이정표를 세웠다. 대상을 받은 서건창은 상금 1천만원과 순금 도금 글러브를 받았다.

수상 후 서건창은 "올해가 끝이 아니라 이제 시작이다. 올 시즌 좋았던 모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더 발전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야구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52홈런을 날리며 홈런왕에 오른 박병호(넥센)가 최고 타자, 16승 8패 평균자책점 4.25를 기록한 양현종(KIA)이 최고 투수로 선정됐다.

기량발전상은 이재원(SK)과 민병헌(두산)이 받았다. 최고 구원투수상은 안지만이, 최고 수비상은 김상수(이상 삼성)가 가져갔다. 4년 연속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일궈낸 류중일 삼성 감독은 프로 감독상을 받았다.

◇'2014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수상자

▲대상 : 서건창(넥센)

▲최고투수상 : 양현종(KIA)

▲최고타자상 : 박병호(넥센)

▲프런트상 : 한화 이글스

▲프로코치상 : 최일언(NC)

▲프로감독상 : 류중일(삼성)

▲최고 수비상 : 김상수(삼성)

▲최고 구원투수상 : 안지만(삼성)

▲공로상 : 김인식(KBO 기술위원장)

▲특별상 : 오승환(한신), 이대호(소프트뱅크)

▲재기상 : 이승엽(삼성)

▲심판상 : 이영재

▲아마지도자상 : 박종욱(리틀 야구대표팀 감독)

▲아마 MVP : 엄상백(덕수고, kt)

▲조아바이톤상 : 손승락(넥센), 이병규(LG)

▲신인상 : 박민우(NC)

▲기량발전상 : 이재원(SK), 민병헌(두산)

서건창 "끝이 아닌 시작, 야구장서 최선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