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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아트하우스 독립·예술영화 관객 100만 시대 열었다


개관 10년 만에 연간 누적관객수 100만 돌파…역대 최고 기록

[류세나기자] CJ CGV(대표이사 서정)의 독립·예술영화 전용관 브랜드 CGV아트하우스(구 무비꼴라쥬)가 개관 10년 만에 연간 누적 관객수 100만 명(11월8일 기준)을 돌파했다.

이는 CGV가 독립·예술영화 전용관 사업을 시작한 2004년 이래 역대 최고 기록으로, CGV아트하우스의 전신 무비꼴라쥬는 지난 해 연간 8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CGV아트하우스 측은 이 같은 추세로 볼 때 올 연말까지 11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CGV는 2004년 멀티플렉스 최초로 '인디영화관'을 오픈, 2007년부터 신규 브랜드 '무비꼴라쥬' 론칭을 통해 다양한 관객 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이용자 저변을 확대해왔다.

올해 CGV 압구정관을 비롯해 신촌아트레온, 여의도 등에 전용관을 추가 오픈해 현재 전국의 19개 CGV지점을 통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11월1일에는 보다 쉬운 브랜드명으로 관객에게 다가가기 위해 CGV아트하우스로 브랜드를 전환했다.

CGV아트하우스는 또한 지난 10년간 독립·예술영화 시장 확대에 있어 양적, 질적 성장과 발전을 도모한 것으로 자평하고 있다. 2004년 출범 당시 3개 전용관에서 약 6만 명의 관객을 불러모은데 그쳤으나 10년 만에 약 17배 가까운 성장을 이룬 것. 이러한 결과는 2012년 9개관에서 2013년 19개로 전용관 규모를 기존의 두 배로 확대한 데 따른 효과로 분석되고 있다.

좋은 영화를 엄선해 시네마톡, 라이브톡, 큐레이터 등 다양한 관객 개발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 관객들이 다소 어렵고 낯설게 느낄 수 있는 독립·예술영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지속적으로 높여온 점 또한 주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CGV아트하우스 관계자는 "내년 초 '시네 라이브러리'를 포함한 CGV명동역 전용극장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라며 "관객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독립·예술영화 전용관'으로서 끊임없이 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류세나기자 cream5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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