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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노홍철 음주 악재에도 시청률은 상승


서태지 등장한 '토·토·가' 특집, 14.2% 전국시청률

[장진리기자] '무한도전'이 노홍철의 음주운전 논란에도 시청률이 상승했다.

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8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14.2%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 12.5%보다 1.7%포인트 상승한 수치. '무한도전'은 노홍철의 음주운전 논란으로 인한 방송 하차에도 오히려 시청률이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이 날 방송에서는 1990년대를 풍미했던 가수들이 등장하는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유재석은 박명수와 함께 '해피투게더3'를 통해 인연을 맺은 서태지의 자택을 방문해 폭발적인 화제를 모았다.

음주운전 논란으로 방송에서 하차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노홍철은 이 날 방송에서 대부분의 출연 분량이 편집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노홍철은 이날 새벽 1시께 서울 논현동 서울세관 사거리 부근에서 자신의 벤츠 스마트 차량을 운전하다 음주 단속에 적발됐다. 노홍철은 채혈 측정을 요구했고 경찰은 노홍철 혈액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낸 상태다.

노홍철은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나를 아껴주셨던 많은 분들께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한 마음 뿐이다. 앞으로 자숙의 시간을 가지며 반성하고 또 반성하겠다"고 사과했고, '무한도전'은 "노홍철의 빈자리가 크겠지만 다섯 멤버와 제작진이 더 노력하겠다. 다시 한 번 시청자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며 노홍철의 하차를 공식화했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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