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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감독-마야 충돌…LG-두산전 벤치클리어링


LG가 4회초 4점 뽑아 4-2 역전 후 발생, 양 팀 선수들 그라운드 집합

[정명의기자] 상대팀 감독과 선수가 충돌하는 보기 드문 장면이 벌어졌다.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잠실 라이벌전에서 나온 일이다.

LG와 두산이 맞붙은 11일 잠실구장. 0-2로 뒤지던 LG가 4회초 대거 4점을 뽑아내며 4-2 역전에 성공했다. 상황은 3-2에서 4-2가 되면서 발생했다. 1사 1,3루에서 박경수의 번트로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이 때 홈으로 커버를 들어갔던 두산 선발투수 마야가 3루 쪽 LG 덕아웃을 향해 무언가 중얼거렸다. 그러자 갑자기 LG 양상문 감독이 그라운드로 나와 마운드 쪽을 향해 걸어올라갔고, 이상한 분위기를 감지한 양 팀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쏟아져나왔다.

정황상 4점을 내준 마야가 흥분하며 양상문 감독을 향해 뭔가를 말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에 양 감독도 가만히 있을 수 없어 그라운드로 나온 것이다. 다행히 큰 충돌 없이 양 팀 선수들은 덕아웃으로 돌아갔고, 두산 벤치는 흥분한 마야를 마운드에서 내리고 함덕주를 등판시키며 사태를 일단락시켰다.

조이뉴스24 잠실=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사진 박세완기자 park909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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